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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어디서 왔는가?

엄마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를 계속 올라가다 보면 하나의 단세포생물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그 단세포생물의 어머니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지구)이다. 근원의 근원은 근원이며 신의 신은 신이다. 삼라만상은 가이아로부터 나왔으며 가이아는 모든 것의 시작인 빅뱅으로부터 나왔다. 모든 것의 2번째 신은 가이아이며 그 가이아의 어머니는 1번째 신인 빅뱅이다. 신은 신을 낳고 1번째 신(인)은 2번째 신(과)을 낳고 다시 2번째 신(인)은 3번째 신(과)을 낳는다. 할머니가 엄마를, 엄마가 나를 낳았듯이, 그렇다면 태초의 어머니(시작)는 누가 낳은 것일까? 1번째 신(과)의 신은 0번째 신(인)일 것이다. 빅뱅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또한 시간의 시작이다. 빅뱅의 이전에는 시간이 흐르..

긍정적인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한다.

※긍정(肯定): 일정한 판단에서 문제로 되어 있는 주어와 술어와의 관계를 그대로 인정하는 일. ‘S는 P이다.’라는 형태의 명제를 참이라고 승인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인간이 되어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긍정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긍정이란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이 고통으로 점철되었다면 나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긍정적인 인간의 태도이다. 나의 삶이 고통스럽지 않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거짓말은 금세 드러난다.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인간은 누구보다 부정적인 인간이다. 하지만 그 인간은 하나의 죄, 하나의 거짓말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죄, 또 다른 거짓말을 한다. 그것은 자신이 긍정적인 인간이라는 거짓말이다. 자신의 삶..

삶에서 가장 시급한 일

석가모니(Śākyamuni)의 제자 중 말룽카(Mālunkyāputta)는 우주는 무한한가, 유한한가 영혼과 육체는 별개인가, 아닌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석가모니가 이에 대해서 일절 말하지 않았다. 말룽카는 석가모니에게 대답해 주지 않는다면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석가모니는 내 곁을 떠나게 된다면 그 대답을 찾기도 전에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어떤 사람이 몸에 독화살을 맞아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고 하자.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친족들이 그 사람의 괴로움을 없애주기 위하여 화살을 뽑을 의사를 구해 의사가 화살을 뽑으려 하는데 이 사람이 "아직은 화살을 뽑을 수 없다. 나는 먼저 화살을 쏜 사람의 성과 이름과 모습을 알고, 나를 쏜 활이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아야겠다."라고 ..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한자로 밝을 철(哲)자와 배울 학(學)을 사용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 세상 모든 것에 미망하여 완전한 어둠 속에서 태어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어둠 속에서 갈피를 못 잡을 때 양에게 멀쩡한 다리가 있어 걸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목자가 없다면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듯이, 어둠 속에서 등불이 없음 또한 그와 마찬가지이듯 삶에서 철학이란 목자이자 등불이다. 눈으로 길을 볼 수 있다고 한들 목적지(방향)가 없다면 수많은 길들은 의미가 없고 수퍼카(속도)를 가진 사람이라도 가고 싶은 곳이 없다면 그 수퍼카는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차고에서 녹슬기만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의 돈은 그의 재산일 뿐이지만 그 돈을 어디에 쓰는 지는 그의 영혼이다. 철학이란 그런 영혼에 대한 이해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우린 모두 시지프의 환생이다.

시지프는 영리하고 교활한 인물이었고 여러 차례 신들을 기만하고 속였다. 어느 날 시지프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교묘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명을 끝내는 역할을 맡고 있는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가 시지프를 찾아왔을 때, 시지프는 타나토스에게 자기 목의 목걸이를 조금 느슨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고 타나토스가 그 부탁을 들어주려고 하자 시지프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나토스를 묶어서 구속하였고 자신의 집에 감금한다. 타나토스가 감금되어 있던 한동안 세상에서 죽는 사람은 없었고 신들은 당황하였다. 번개의 신 제우스는 전쟁의 신 아레스에게 타나토스를 구출하라고 명하였고 아레스는 타나토스를 구출하였다. 결국 시지프는 저승으로 끌려갔으나 아내에세 자신이 죽어도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부탁..

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나는 돌이다.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이곳은 색이 존재하지 않는다.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다.이곳은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다.아무 것도 맡아지지 않는다.이곳은 냄새가 존재하지 않는다.아무 것도 먹을 수 없다.이곳은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무엇도 움직이지 않는다.이곳은 공간이 없다.그 무엇도 변하지 않는다.이곳은 시간이 없다.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으며.없는 것도 또한 그 무엇도 없다.이곳은 우주 밖, 돌의 세계.

결정론자가 되는 이유

결정론자들은 모든 것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우주 자체가 컴퓨터의 동영상 파일처럼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면 흐름(시간)은 존재하지만, 각 시간대별로 이미 한 편의 영화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재생될지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믿는다. 이들이 삶에서 믿는 것 중의 하나는 나에게 행복이 얼마나 주어질지 또는 자신이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요인을 100%(또는 90% 이상) 유전자에 의한 결정이라고 믿는다.이들이 이것을 믿을 때, 얻는 한 가지 이점이 있는데. 자신의 현재 놓인 상황과 열등한 자신에 대해서 변명이 가능하고 특히 책임에서 벗어나 죄책감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우리의 능력이 수치로 나오지 않지만, 온라인 게임들은 모든 것이 숫자로 정량적으로 표기가 되..

새는 하늘을 날고자 열심히 죽었다.

새가 있었다. 새장에 갇혀 있었다. 새장 안에는 먹이가 있었다. 새장 안에는 할 일이 없었다. 새는 새장 밖 하늘을 바라보았다. 새는 하늘을 날고 싶었다. 다음 날 아침, 새는 새장 밖으로 탈출하였다. 숲을 향해 날개짓하였다. 새는 허기가 졌다. 새는 벌레를 사냥하였다. 그날 밤, 새는 뱀에게 먹혔다. 새는 다음 아침을 맞이할 수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인간의 특징

User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인간의 특징을 찾았습니다. 연구 결과 그것은 그들이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니 자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정작 남들보다 나은 사람들은 일찍 일어날 수도 늦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선택지가 있지만 말입니다. 즉, 그들은 자신이 자고 싶은 만큼 잘 수도 있고 눈을 뜨고 싶은 시간에 눈을 뜰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 눈을 떴는지와 상관없이 높은 생산성을 보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증명하는 것은 자신이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점 하나뿐인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들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쓸모없는 것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다시 잠에 듭니다. 우리는 자위를 참는 인간의 특징 또한 찾았습니다. 연구 결과 그것은 그들이 남들보다 자위를 덜..

불신으로 인간은 죽는다.

User 인간(물질)은 신(우주)의 아들이며 신은 자신의 형상(근원)을 본떠 인간을 창조(결과)하였다. 신은 성부(원인), 성자(결과), 성령(법칙)로 삼위일체이다. 성부는 모든 것(신)이며 Map(무대)이다. 성자 또한 모든 것(신)이며 User(배우)이다. 성령 또한 모든 것(신)이며 Navigator(감독)이다. 셋은 동일하며 삼위일체이다. 물질(성부)의 생성과 동시에 법칙(성령)이 관여한다. 비물질(성자, 이성)의 생성과 동시에 법칙(성령)이 관여한다. 물질과 비물질의 생성은 동시적이며 법칙은 그에 관여한다. 신은 원인의 원인이며 신은 결과의 결과이다. 신은 근원의 근원이며 신은 인과의 인과이다. 성자는 참사람(예수)이며 궁극적(사회적)으로, 자신이 하고자 한 것(욕망)을 이룬 인간이다. [요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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