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3:21:52 그림 2022.07.04 01:29 그림 약 2년전의 그림과 현재의 그림이 거의 유사한 점이 놀랍다. 인간은 바뀌기 어렵나보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하지만 차이점은 있다. 2년전보다 나빠지고 퇴화되었다. 성장이 아니고 퇴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어찌할바 없는 슬픔과 스트레스를 어떻게도 해소 할 수 없음에 놓여있었지만 2년이 지나는 사이 슬픔은 마르고 무미건조해졌다. 습했던 슬픔은 바싹 말라서 무미건조하고 냉랭한 쓸쓸함만이 남았다. 이전에는 어찌할바없었지만 이제는 어찌할 생각조차 없어졌다. 무기력을 싫어했지만 이제는 당연한 무력감이다. 전에는 일말의 기대, 희망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일말의 희망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조차도 없다. 인간에 대한 완전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