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목록/잡다한 아무 생각 44

한 인간은 하나의 우주인가?

태어남은 한 개체의 탄생만이 아니라 하나의, 우주의 탄생이라고도 할 수 있다.철학의 논쟁 중 하나로 개인의 죽음과 우주의 죽음이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양자역학에서는 이와 비슷한 성격으로 보어-아인슈타인 논쟁이 있다.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달을 쳐다보지 않을 때도 달이 존재한다고 믿지 못하겠냐고 회의적 입장을 가졌다.즉, 아인슈타인은 개인의 죽음은 개인의 죽음일 뿐, 그로 인해 우주는 영향받지 아니하고 따로 존재한다는 입장이다.우주는 우주의 탄생으로 탄생하고 인간의 탄생과 우주는 어떤 연결점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존재하든 하지 않든 달을 보든 보지 않든 달은 변함없이 달로서 완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아인슈타인의 입장이 옳다. 하지만 이 우주가..

절대적 진리(신)와 상대적 진리(인간) 무엇이 옳을까?

절대적 진리와 상대적 진리가 있다. 절대적 진리란 불변하는 참값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패러다임으로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그 참값이 변하기에 절대적 진리가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떤 예절은 다른 국가에서는 예절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예절일 따름이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지만, 어떤 정의가 때에 따라 정의가 아니게 된다면 애초부터 정의는 정의였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다. 상대적 진리라 함은 인간 중심적 진리이며 인간 관점의 진리를 말한다. 절대적 진리에 대한 추종자들은 이러한 생각을 한다. 이 우주에서 인간이 전부 사라져도 여전히 우주는 존재하며,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도 여전히 우주는 존재하였고 절대적이라함은 이 우주 전체를 아우르는 절대적 진..

☯태극이란 무엇인가?

태극(太極)은 중국의 고대 사상 중 음양 사상과 결합하여 만물을 생성시키는 우주의 근원으로서 중시된 개념이다. 《주역》 계사상전(繫辭上傳)에서 태극(太極)→양의(兩儀)→사상(四象)→팔괘(八卦)라는 생성론으로 나와 있다. 양의(兩: 두 양, 儀: 거동 의)란 음(Dark: 어두움, Negative: 부정)과 양(Bright: 밝음, Positive: 긍정)을 뜻한다.사상(四: 넉 사, 象: 코끼리 상)이란 음과 양이 처음 중첩되어 이루어지는 네 가지 형상을 뜻한다.팔괘(八: 여덟 팔, 卦: 점괘 괘)란 사상에 음양(陰陽, 양의)를 겹치면 팔괘가 된다. ※4000년 전 북경을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코끼리가 살고 있었다. 고대 코끼리의 존재는 상(商)과 촉(蜀) 지역 유적지에서 나온 코끼리 뼈와 코끼리 모양..

돈오점수(頓悟漸修)와 돈오돈수(頓悟頓修), 깨달은 척 하지 말라.

돈오점수(頓悟漸修) 문득 깨달음에 이르는 경지에 이르기까지에는 반드시 점진적 수행 단계가 따름을 이르는 말. 돈오돈수(頓悟頓修) 오(悟)와 수(修)를 한 순간에 모두 완성하는 것. 한 번에 깨닫는 것을 말한다. ※悟: 깨달을 오 ※修: 닦을 수 돈오점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며, 돈오돈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돈오점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자가 자신이 돈오점수하였다고 말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지 따지고 싶은 것이다. 아무리 모든 것이 일체유심조라지만 마음은 형태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무술로 생각해 보자면 자신의 무술이 최강의 무술(돈오돈수)이라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지만, 그 인간의 삶을 보니 아무런 수련{점수(漸修)}을 하지 않는다. 매일 수련을 하는 무..

관점에 따른 정의(正義)의 차이

어떤 사람이 양동이에 물을 받은 뒤 손을 담가보았다. 미지근하다고 느껴졌고 그 사람은 그 물이 미지근한 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후 두 양동이를 더 준비했다. 각 양동이에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받았다. 왼손은 차가운 물을 받은 양동이에, 오른손은 뜨거운 물을 받은 양동이에 넣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 왼손은 차가워졌고 오른손은 뜨거워졌다. 왼쪽 양동이의 물은 차갑고 차가운 물이고 오른쪽 양동이의 물은 뜨거운 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곧바로 제일 처음의, 미지근한 물이 담겨있던 양동이에 양손을 넣었다. 왼손에서는 그 물이 따뜻한 물이라고 느껴졌고 오른손에서는 그 물이 시원한 물이라고 느껴졌다. 양동이에 든 물은 미지근한 물일까? 따뜻한 물일까? 시원한 물일까? 그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측정하는지에 따..

정의(正義)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구별하고 선을 지향(목표)하고 악은 지양(자제)하는 것이다. 첫째로 위선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선과 악의 구별은 비교적 쉬울 것이다. 위선이 선인지 악인지 물어보면 일부 사람들은 위선이나 위선자를 악하다고 한다. 위선은 선일까? 물론, 선은 아니다. 하지만 선이 아니라는 말이 악하다는 것과는 동일하지 않다. 동일하지 않음에도 일부 사람들은 선이라는 스위치가 off 되면 악이라는 스위치가 on이 된다고 생각하듯이 위선은 선이 아니므로 악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과 악은 이런 스위치처럼 2개의 버튼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처럼 88개의 건반은 있을 것이다. 피아노의 어떤 건반이 높은음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것이 무조건 낮은음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것..

전세(前世)란 무엇인가?

전세는 삼세(三世)중 하나로 삼세는 전세(前世), 현세(現世), 내세(來世)를 뜻하며 전세(前世)는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세상을, 현세(現世)는 지금 살아 있는 세상을, 내세(來世)는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나 산다는 미래의 세상을 뜻한다. 삼세(三世)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축이다. 이런 시간 축을 통해 이동하는 곳은 공간이다. 공간은 시방(十方)이라는 공간 축으로 구성된다. 시방(十方)이란 10(十)방위를 뜻하며 10방위는 팔방(八方), 8방위와 상하(上下), 2방위로 이루어진다. 팔방(八方)은 동, 서, 남, 북의 사방(四方)과 동북, 서남, 남동, 북서의 사우(四隅)로 구성된다. 공간 축을 시간 축을 합쳐 시방삼세(十方三世)라고 하며 이는 끝없는(무한한, 순환하는) 시간과 공간을 지칭한다. ..

고(苦)란 무엇인가?

고(苦)란 전세(前世)의 악업(惡業)에 의(依)하여 받는 고통(苦痛)을 말한다. 업(業, Karma): 인과율, 인과의 연쇄 관계, 본디 행위를 뜻하는 말, 현재의 행위는 그 이전의 행위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미래의 행위에 대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인과율: 모든 일은 원인에서 발생한 결과이며, 원인이 없이는 아무것도 생기지 아니한다는 법칙. ※인과(因果): 원인과 결과를 아울러 이르는 말. 의(依):의거, 기초, 근거, 인연(因緣) ※인연(因緣):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인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은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이다. 고통(苦痛): 몸과 마음의 괴로움. 전세(前世)는 장엄겁(莊嚴劫)에 해당한다. 장엄겁(莊嚴劫): 삼대겁(三大劫)의 하나, ..

신은 어디서 왔는가?

엄마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를 계속 올라가다 보면 하나의 단세포생물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그 단세포생물의 어머니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지구)이다. 근원의 근원은 근원이며 신의 신은 신이다. 삼라만상은 가이아로부터 나왔으며 가이아는 모든 것의 시작인 빅뱅으로부터 나왔다. 모든 것의 2번째 신은 가이아이며 그 가이아의 어머니는 1번째 신인 빅뱅이다. 신은 신을 낳고 1번째 신(인)은 2번째 신(과)을 낳고 다시 2번째 신(인)은 3번째 신(과)을 낳는다. 할머니가 엄마를, 엄마가 나를 낳았듯이, 그렇다면 태초의 어머니(시작)는 누가 낳은 것일까? 1번째 신(과)의 신은 0번째 신(인)일 것이다. 빅뱅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또한 시간의 시작이다. 빅뱅의 이전에는 시간이 흐르..

긍정적인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한다.

※긍정(肯定): 일정한 판단에서 문제로 되어 있는 주어와 술어와의 관계를 그대로 인정하는 일. ‘S는 P이다.’라는 형태의 명제를 참이라고 승인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인간이 되어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긍정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긍정이란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이 고통으로 점철되었다면 나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긍정적인 인간의 태도이다. 나의 삶이 고통스럽지 않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거짓말은 금세 드러난다.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인간은 누구보다 부정적인 인간이다. 하지만 그 인간은 하나의 죄, 하나의 거짓말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죄, 또 다른 거짓말을 한다. 그것은 자신이 긍정적인 인간이라는 거짓말이다. 자신의 삶..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