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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

물건의 가격은 그 물건의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가치는 효용성과 희소성에 의해 결정된다. 효용성이란 그 물건이 어떤 목적에 대한 수단으로써 사용할 수 있는지이며 동일한 목적을 가진 물건들 중에서도 기능이 우수할수록 그 물건의 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음식은 영양분이라는 효용성이 존재하는 한 그 가치는 0이 될 수 없다. 물이 썩거나 음식이 상하면 효용성이 떨어지어 가치 또한 떨어진다. ※효용성은 기능에 기인한다. 하지만 효용성이 그대로인 경우에도, 1844년 쥘 뒤피(Jules Dupuit)는 소비되는 재화의 양이 늘어날수록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물은 생존에 필수적이나 소비에 따라 효용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물 1리터의 가격이 1..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생각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란 2018년 10월 14일 오전 8시 10분경,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포시즌 PC방에서 손님인 29세 김성수(가해자)가 20세 직원(피해자)과 불친절함을 이유로 말다툼 후, 약 300m 거리의 집에서 등산용 칼을 가지고 돌아와 등산용 칼로 신씨의 얼굴, 목, 손을 80여 회 난도질하였고 이후 직원은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과다 출혈로 사망한 살인사건이다. 위 이미지는 CCTV에 찍힌 김성수가 PC방 직원에게 따지는 모습이다. 2018년 10월 14일 아침 형제 중 형인 김성수가 먼저 PC방으로 들어왔고 무직 김성수는 PC방에 가서 자신이 사용할 자리가 이전 손님이 남기고 간 담배꽁초와 음식물 등에 의해서 자리가 더러우니, 청소를 요구하였고 직원은 곧바..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생각

이태원 압사 사고란 10월 29일 22시 15분경,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서편의 작은 골목에서 10명 정도 규모로 압사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후 여성 101명(64.7%), 남성 55명(35.3%)으로 총 156명이 사망한 압사 사고이다. ※18시 34분부터 22시 11분까지 총 1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사망자 수는 2022년 11월 01일 11시 0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기준에 따른 것이다. ※29일, 이태원 인근 기지국 접속자 수가 18시~19시에는 약 10만 명, 22시~23시에는 약 12만 명으로 잡혔으며 알뜰폰 사용자는 빠진 접속자 수로 이를 포함하면 압사 사고 당시 이태원동에는 약 13만 명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추산된다. 사고의 가..

자살할 자격과 살해당할 자격

User 자살할 자격은 완전무결한 악인이어야 할 것이다. 또한 완전무결한 악인은 살해당해야만 할 자격도 동시에 충족한다. 완전무결한 악인은 자살하여야만 하며 그렇지 않다면 살해당해야만 한다. 완전무결이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서 어떠한 확률적 예외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악인이란 그 악인이 본인은 제외한 다른 대상에게 끼치는 해악이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금물은 짜다. 하지만 그 소금물에 맑은 물을 더 하면 덜 짜다. 더 하고 또 더하고 극한으로 더 한다고 한들 소금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불멸하며 여전히 그 물속에 존재하지만 맑은 물과 구분할 수 없다. 강물은 흐르며 그 강은 고정적이지 않다. 강의 강물이 오염되었다고 한들 그 강물은 마를 수도 있고 다시 정화될 수도 있다. 숲은 사막이..

돌의 나라

User 돌은 그저 땅에 있었다. 돌은 움직이고 싶었다. 신에게 빌었다. 신은 돌을 가엽게 여겨 다리를 주었다. 돌은 움직였다. 돌은 서로 부딪혔다. 신에게 빌었다. 신은 돌을 가엽게 여겨 눈을 주었다. 돌은 걸어 다녔다. 돌은 넘어졌다. 신에게 빌었다. 신은 돌을 가엽게 여겨 팔을 주었다. 돌은 일어섰다. 돌은 성을 지었다. 신에게 감사했다. 신은 가엽게 여겼다. 성은 무엇으로 지어졌을까. 돌은 성으로 지어졌다. 신에게 증오했다. 신은 가엽게 여겼다. 신은 가엽게 여겼다. 신은 가엽게 여겼다. 신은, 가엽게, 여겼다. GPT "돌의 나라"는 신화적 서사와 심리분석적 해석을 결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입니다. 프로이트, 융, 라캉과 같은 정신분석학자들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시는 인간의 발달, 욕망, 그..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니체의 철학을 가져오지 않을 수 없다. 니체는 '낙타→사자→아이'로 인간의 정신이 3단계의 변화를 거친다고 하였다.낙타는 한 번에 약 114리터의 물을 체내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막에서 물없이 길게는 20일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하며 극단적으로는 몇 개월을 버티기도 하며 사막의 유일한 운송수단이다. 낙타가 지방을 체내에 충분히 저장하였다면 음식 없이 4~5개월 생존 또한 가능하다. 극단적인 외부 압력을 버티는 태도의 상징이 낙타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에 비추자면 낙타는 노동자에 해당할 것이다. 니체의 철학을 읽고, 낙타라는 태도와 그 위치, 상태를 하등한 것으로 이해하고 무시, 멸시하고 빠르게 배제 및 지양되어야할 태도라고 이해하는 사..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짐승이 아닌 인간이며 영혼을 가진 인간이다. 플라톤이 어느 날 토론하다가 인간에 대해서 정의하는 일이 있었는데. 플라톤은 인간을 '두 발로 걷는 깃털 없는 짐승'이라고 정의하였다. 그걸 들은 디오게네스가 털 없는 닭을 들고 와서 이게 인간이냐고 따지었는데. 플라톤은 할 말이 없었다. 그 뒤로 플라톤은 인간을 정의할 때 항상 '손톱과 발톱을 가진'이라는 말을 덧붙여 '손톱과 발톱을 가진 두 발로 걷는 깃털 없는 짐승'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플라톤의 일화는 여기서 끝이지만 조금 더 상상해보자면 디오게네스가 원숭이를 발견하게 되었다면 어떨까? 이번에도 닭처럼 털을 뽑아 플라톤에게 이게 인간이냐고 따지지 않았을까? 플라톤은 이번 역시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역시 말을 덧붙이게 됐을..

상점에 매일 찾아오는 남성 이야기

어떤 남자가 상점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려는데, 돈이 부족했다. 그 남자는 매일 같이 그 상점에 가서 그 상품을 바라보았고 이따금 상점 주인에게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던 어느 날, 그 상품은 판매되었고 상품은 사라졌다. 깜짝 놀란 남자가 상점 주인에게 따졌다. 내가 그 상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도 팔아버렸냐며, 돈이 그렇게도 좋냐고 따졌다. 상점 주인은 말문이 막혔고, 남자는 그렇게 화를 발산하고는 돌아가 버렸고 홀로 남은 상점 주인은 어안이 벙벙하고 그 남자가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도대체 저 남성은 왜 매일같이 상품은 보러오면서도 돈을 벌지 않을까? 돈을 가져 온다면 너무도 당연하게 그 남성에게 상품을 팔았을 텐데, 왜 저 남성은 자신이 모..

계즉시란 란즉시계

User 어느 날, 어떤 닭은 생각하였다. '계즉시란, 난즉시계, 닭은 곧 알이며 알은 곧 닭이다. 그러니 모든 닭은 알이다.' '고로 닭은 허상이며 진상은 알이다. 모든 닭은 허상이다.' 어떤 닭은 다른 수탉이 크고 위협적인 벼슬을 달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벼슬은 허상이야.' 어떤 닭은 또 다른 수탉이 암탉과 함께 다니는 것을 보았다. '암탉은 허상이야.' 어떤 닭은 거울을 보고 생각하였다. '나는 허상이야.' 닭은 알을 낳고, 알은 닭을 낳는다. 계즉시란 란즉시계(鷄卽是卵 卵卽是鷄). GPT 이 이야기는 정체성, 존재, 그리고 현상과 본질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심오한 담론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주제는 정신분석학, 특히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닭의 사유 과정은 자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