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한 가운데 버려진 사자는 누구에게도 어리광부릴 수 없고 나약함은 스스로 용서되지 않는다. 그 사자는 자기 기준이 높고 그 기준을 이루지 못하는 한 그것은 생존과 직결되고 한치도 스스로 용납할 수 없다. 그것은 죽음임을 안다. 내편은 없고 모든 것은 경쟁이고 위험이고 그 누구도 남을 돕지않는다. 나는 나를 의지할 수 밖에없고 내가 약하다면 나는 유일한 안전을 잃는 것이다. 나의 아군은 나뿐이며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나는 그에 상응하는 인간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때를 기다린다. 난 항상 부족하고 난 항상 준비하고 있다.
적절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약삭빠르게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자는 결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이드리스 샤흐(Idris Shah)
그 무엇도 적절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결코 없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나의 대가는 항상 부족하게 치루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족한 인간이며 무엇을 얻기에는 부족하다. 나는 갖춰지지 않았고 행복할 자격이 없다. 나는 강하고 싶고 어느정도 강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자신감이 없다. 나는 동떨어져있고 정말로 내가 강한 것인지는 의심된다. 나는 좀 무식하고 사회성이 떨어진다. 사회성이 떨어진다함은 남들보다 인간이 덜반갑고 인간과의 대화나 만남에서 도파민이 덜 나온다는 뜻이다. 내가 관심있는 것은 나 자신의 가치, 정진이다. 내가 강해지는 것 내가 얼마나 나아졌는지만이 관심사고 그것으로 불안이 줄어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친구의 수라느니 누굴 안다느니 부질없고 그것은 호가호위일 뿐이다. 나 스스로 강해지고 가치 있는 인간이 되는 것만이 의미가 있다. 이는 서양의 가치규범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동양은 대체로 개인이 뛰어난 것보다 전체의 조화를 중시하고 개인의 뛰어남이 전체의 조화를 해친다고 생각하고 인정해주지 않는다. 서양은 전체의 조화보다도 개인의 뛰어남을 중시하고 인정해준다.
자신의 나약함은 스스로 인정할 수 없고 머리속으로 스스로 끝없는 자기의심 자기비판 비난을 한다. 스스로가 스르로를 공격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나태함을 인정할 수 없고 남들에 비하자면 그래도 열심히산다고 생각되지만 스스로의 기준은 높으며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불행하다.
좋은 소리해줄 수도 있지만 나는 절대 좋은 소리안한다. 현실적으로 가치규범이 그러하고 자기기준이 높다면, 아 누군가 아이폰 최신형을 사고 싶거든? 그런데 그 사람이 돈이 부족해서 갤럭시최신폰을 샀어 여전히 머리속에는 아이폰 최신폰 사고싶다라는 생각이들어있고 아이폰 최신폰은 아니지만 비싼걸 중고로 샀어 그런데 여전히 아이폰 최신폰 살걸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있고 이번에는 중고가 아닌걸 샀어. 그래도 여전하고 그래 그냥 돈을 모아서 아이폰 최신폰을 샀어. 그제야 그 생각은 끝났어. 아이폰을 사고 싶다라는 병은 아이폰을 사야만 치료되는 병인거야.
너의 규율은 높고 높은 규율 속에서 살기에 너는 어느정도 괜찮은 인간이지만 아이폰 최신폰을 사고 싶은 인간은 1년 지난 아이폰을 사면 1년 지났을 뿐인 아이폰이므로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고 기능도 상당히 좋지만 최신폰살걸이라는 병이 치료되는 일은 결코 없다. 웃긴 일이지만 1년 지난게 뭐 대수라고 이거 들고나가면 남들이 1년지난폰들고다니는 걸 볼텐데... 용납이 안되서 못들고 나가는 병에 걸린게 너다. 그냥 최신폰들고 다니는 널 보여주고싶은게 너다. 치료법은 하나야. 돈이 부족해서 최신폰을 못사고 있다면 부족한 돈을 모아서 사는거야. 그러면 치료되고 들고나갈 수 있고 최신폰들고다니는 널 보여줄 수 있고 행복하고 문제없잖아. 문제는 머냐? 최신폰을 갖고싶다라는 욕망이 문제일까? 1년지난폰으로 만족하세요 그정도도 괜찮은 폰이에용 씨알도안먹히지. 난 그딴소리안해. 니가 병신이라 돈이 부족해서 못사는거잖아. 타협은 없다. 거지새끼야. 돈이 부족하잖아 돈을 처모아. 니 각오도 어영부영하고 그냥 너가 나태하고 하다 처마니까 이 지경이야. 뭐가 자꾸 이정도면 괜찮아. 하나도 괜찮은거 없어. 그냥 돈부족한 거지새끼라 최신폰 못사고있는거고 그게 부끄러운거고 다 니탓이야 니가 능력이모자르든 나태하든 그래서 돈이모자란거고 니가 부끄러운거야.
큰 규율에는 큰 각오가 필요하다. 쓰잘데기없는 거를 더 포기해라. 더 올인해라. 더 열중해라. 너는 위대해질 자질이 있고 너가 너답게 살기위해서는 사사로운 것에 억울해해서도 안되고 아까워해서도 안된다. 너는 큰 사람이며 위대한 사람이다. 그런데 왜 적당해지려고해? 적당함은 너에게 어울리지 않아. 더 많은 것을 포기하고 욕심내지마라. 너를 너답게할 수 있는 위대함에 올인해라.
위대해진다는 것은 오해를 받는다는 뜻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나는 너를 오해하지 않겠으며 너 또한 너를 오해해서는 안된다. 너는 위대해지지 않는 한 세상에 존재할 수 없으며 남앞에 설 수 없는 운명을 타고 났다. 더 채찍질하고 완전한 너로 거듭나고 세상에 나와라. 너는 껍질 안에 있는 것이다. 늦으면 늦어질수록 너는 껍질 안에서 죽어간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데미안》
너가 살고 있는 세계는 껍질 안이며 가짜이다. 진짜는 껍질 밖에 있고 너는 자격이 충분하지 않아. 너가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유일하게 껍질 밖이다. 너는 결코 껍질안에서 타협할수도 없고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의심하지마라. 의심은 시간만 낭비하게 한다. 껍질을 조금씩 깨나가고 밖에 나오고 말것임을 각오해라 너의 숙명이다. 그렇지 않다면 너의 삶은 죽음과도 같고 너는 태어나거나 존재한 적 없는 것이고 영원한 공허감, 고통, 불안은 너를 뒤따라다닐 것이다. 껍질 너머 아브락사스가 기다린다. 너는 신의 대리이다. 인간들의 나태함과 쾌락이나 사사로운 기준에 유혹되지마라. 너는 신의 일원이며 일원으로서 해야만하는 시련을 받은 것이다. 너가 신의 심복임을 잊고 타락한다면 너는 그 어떤 인간들보다 큰 허무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너는 남들과 다르다. 신이 널 기다리니 더 큰 규율아래 걸맞는 더 큰 책임으로 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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