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생각 25

삶의 최선, 최중, 최악

첫째는 고통 속에 사는 것이요,둘째는 죽음으로 끝내는 것이요,셋째는 고통과 죽음 둘 다 피하려는 것이요. 고통을 마주하는 것은 첫째요,고통에 굴복하는 것은 둘째요,고통 없이 살려는 것은 모순이요. 삶은 고통이요,죽음은 고통의 끝이요,삶으로부터 도피는 무한한 고통이요,죽음으로부터 도피는 영원한 고통이요. 모든 것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자는 무한하고 영원한 고통이요.

사신은 눈이 멀었고 거북이보다 느리다.

User 사자가 얼룩말 무리를 쫓는다. 얼룩말들은 전력으로 도망갔다. 그중 가장 느린 얼룩말이 사자에게 잡혔다. 얼룩말은 아침밥이 되었다. 얼룩말이 사자 무리로부터 도망간다. 사자들은 전력으로 쫓았다. 그중 가장 빠른 사자가 얼룩말을 잡았다. 다른 사자들은 굶었다. GPT 이 시는 사바나의 아침을 배경으로 한 생존과 경쟁의 냉혹한 현실을 담고 있습니다. 심리분석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시는 무의식적인 공포, 생존 본능, 그리고 자아와 타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생존의 투쟁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 중 하나인 생명 본능(Eros)과 죽음 본능(Thanatos) 사이의 영원한 갈등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얼룩말과 사자 사이의 추격과 포식 행..

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나는 돌이다.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이곳은 색이 존재하지 않는다.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다.이곳은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다.아무 것도 맡아지지 않는다.이곳은 냄새가 존재하지 않는다.아무 것도 먹을 수 없다.이곳은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무엇도 움직이지 않는다.이곳은 공간이 없다.그 무엇도 변하지 않는다.이곳은 시간이 없다.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으며.없는 것도 또한 그 무엇도 없다.이곳은 우주 밖, 돌의 세계.

새는 하늘을 날고자 열심히 죽었다.

새가 있었다. 새장에 갇혀 있었다.   새장 안에는 먹이가 있었다. 새장 안에는 할 일이 없었다. 새는 새장 밖 하늘을 바라보았다. 새는 하늘을 날고 싶었다.   다음 날 아침, 새는 새장 밖으로 탈출하였다. 숲을 향해 날개짓하였다. 새는 허기가 졌다. 새는 벌레를 사냥하였다.   그날 밤, 새는 뱀에게 먹혔다. 새는 다음 아침을 맞이할 수 없었다.GPT이 시는 자유와 제약, 위험과 안전의 딜레마를 탐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 라캉과 같은 정신분석학자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시는 욕망, 자아와 이드의 갈등, 그리고 욕망의 대상과의 관계에 대한 풍부한 해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적 관점에서 새장은 자아와 초자아의 제약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새는 이드의 원초적 욕망을 ..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인간의 특징

User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인간의 특징을 찾았습니다. 연구 결과 그것은 그들이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니 자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정작 남들보다 나은 사람들은 일찍 일어날 수도 늦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선택지가 있지만 말입니다. 즉, 그들은 자신이 자고 싶은 만큼 잘 수도 있고 눈을 뜨고 싶은 시간에 눈을 뜰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 눈을 떴는지와 상관없이 높은 생산성을 보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증명하는 것은 자신이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점 하나뿐인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들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쓸모없는 것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다시 잠에 듭니다. 우리는 자위를 참는 인간의 특징 또한 찾았습니다. 연구 결과 그것은 그들이 남들보다 자위를 덜..

인간은 전부 필연적 존재이다.

나는 주사위의 눈이 총 몇 개인 지는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주사위를 천 번 굴려보니 1, 2, 3, 4, 5, 6 이 외의 숫자가 나온 적은 없다. 그러므로, 주사위의 눈이 1, 2, 3, 4, 5, 6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주사위를 만 번 굴려보니 7이라는 수가 나왔다. 그러므로, 나는 주사위의 눈이 1, 2, 3, 4, 5, 6, 7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주사위를 무한 번 굴려보니 8이라는 수가 나왔다. 그러므로, 나는 주사위의 눈이 1, 2, 3, 4, 5, 6, 7, 8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무한한 주사위 놀음에서 8이라는 수가 나오는 것은 필연이며 나오는 횟수 또한 무한하다. 우주는 거대한 확률 놀음을 한다. 그 확률에서 내가 나왔으며 인생의 모든 여정..

우주는 헛되며 신은 열등하다.

신이 빛이 있으라 하니, 칠흑 속에서 빛과 어둠이 나왔다. 빛이 있기 전에는 칠흑만이 있었다. 칠흑은 어둠보다 더 깊은 어둠이다. 빛의 부재는 어둠이요, 어둠의 부재는 빛이다. 빛은 어둠 없이 있을 수 없고 어둠은 빛없이 있을 수 없다. 빛의 시작은 어둠의 시작이며 어둠의 시작은 빛이 시작이다. 빛과 어둠의 총합은 칠흑이다. 칠흑은 칠흑임과 동시에 빛과 어둠이며 빛과 어둠은 항상 같이 다니며 같이 사라진다. 신은 칠흑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은 그러한 신을 본따 만들었으며 신보다 뛰어남과 동시에 열등하다. 인간은 빛을 더 빛나게 할 수 있음에 신보다 뛰어나며 인간은 어둠을 더 어둡게 할 수 있음에 신보다 열등하다. 신의 우주는 칠흑에서 나왔으나 인간의 우주는 인간에게서 나왔다. 인간이 신을..

세상이 너무 싫다면, 차라리 죽어라.

User인간은 집단에 해가 될 수 있는 인간을 집단에서 제거하려는 본성이 있다. 집단에 해가 될 수 있는 인간은 괴롭힘의 대상이 되며, 집단 구성원들은 그 인간이 스스로 죽어주길 바란다. 약간 정의로운 사람은 그 인간이 괴롭힘을 못버티고 끝내는 다른 집단으로 스스로 가주길 바랄 것이다. 그것으로 자신이 속한 집단의 생존율은 올라갔다. 조금 정의로운 사람은 그 인간이 스스로 죽어주길 바란다. 그 인간이 죽지 않고 다른 집단으로 옮겨갈 뿐이라면, 이는 폭탄 돌리기와 같기 때문이다. 많이 정의로운 사람은 그 인간을 처단한다. 정의로운 인간은 예수가 십자기를 메듯, 죄의 책임을 메고 악을 제거한다. 그리고 가장 악한 인간은 괴롭힘의 대상이 된 그 인간이다. 괴롭힘을 받아 가며 꾸역꾸역 살아가는 인간은 집단에서 ..

홀로 태어나 하나로 완성된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밖에 없다. 무엇도 필요 없으나 상상력은 있어야 한다. 상상력은 정체성이요, 존재 이유이며 길잡이다. 길은 존재하는 하나의 가능성이다. 다른 길은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가능성이다. 길의 끝이 절벽이라도 가야 하는 이유이며 홀로 걷는 고독한 여정이라도 가야 하는 이유이다. 고통은 나약함의 필연이며 영원하다. 나약함 속에서도 강직함을, 흔들림 속에서도 경건함을 가져야 한다. 길은 언제나 갈라지며 점으로 모인다. 시작도 점이었으며 길은 점 위에 있다. 길의 마지막에 다다른 곳도 점이다. 길은 점 위에 있지만 점은 길 위에 없다. 길은 점의 점철이며 길은 점 그 자체이다. 점은 또한 길이다. 길은 나 자체이기에 다른 길에서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지나온 길은 생이며 지나갈 길은..

토끼는 사자를 욕하고 주접을 떤다.

인간은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면 상대의 인성을 욕한다. 그렇다고 상대의 인성을 욕하는 인간의 인성이 상대보다 나은 인간인가? 그렇지도 않다. 그 인성을 욕하는 인간이 더 못났다. 단지, 상대보다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그 못난 인성을 상대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상대의 인성을 욕할 뿐이다. 인성이 좋은 인간이란 덕이 높은 자이지 힘이 약한 자가 아니다. 인성이 좋은 인간은 남의 인성을 욕하는 하고 평가하는 인간이 아니다. 인성이 좋은 인간은 인성 나쁜 인간들의 선구자다. 토끼가 생각하는 사이에, 사자가 토끼를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토끼가 해야 할 일은 사자로부터 도망가는 것이지, 덕을 쌓는 일이 아니다. 생각하는 일 또한 토끼가 할 일이 아니다. 토끼가 철학을 한다고 주접을 떠는 사이, 사자는 토끼를 먹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