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성

나는 내 취미를 좋아해야만해... 만족해야만 해. 나는 내 취미로서 만족하고 행복해야만한다구 더 필요한것도없고 나는 정말 만족하는 오타쿠라구  흑흑 그만해주세요... 저는 사실 애인도 원하고 더 큰집도 원하고 욕망이 많은 인간이에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도않고 사실 행복하지가 않단말이에요. 행복하지 않으면 난 대체 뭐지? 난 대체...내 인생은 부모가 증오스럽다. 사회가 증오스럽다 악... 실패자인데다가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사회를 증오하는 내가 가장 증오스럽다... 라는 것을 숨기는 유일한 방법은 나는 내 취미로서 완전하고 부족함이 없고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것이랍니다. 나는 완전하고 만족스럽고 부족함이 없기때문에 노력하지않아요. 그리고 노력하지않아 부족한 부분은 내가 욕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상..

거북이는 달리기 시합을 싫어해 느리니까. 토끼는 달리기 시합을 좋아해 빠르니까. 느리니까 싫어하고 싫어하니까 안 달리고 안달리니까 느리고 느리니까 싫어서 안달리고 안달리니까 싫고 느리고, 토끼는 반대지. 빠르니까 좋아하고 좋아하니까 달리고 달리니까 빨라지고 빨라지니까 좋아지고 좋아하고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거북이는 숨고 싶고 토끼가 밉다. 토끼는 거북이를 보면 쟤두 달리기를 좋아하면 좋을텐데... 같이뛰면 좋겟는데 자긴 몸이 무겁데 달리기가 싫데 너무 힘들데... 근데 거북이는 토끼가 같이 뛰는거 권유하는것도 화가나 놀리는거 같고 부끄럽고 비틱질, 티배깅하는거 같애. 그래서 토끼를 죽여버려. 아주 상놈에 새끼지. 그런데 물론 누군가들은 정말로 나쁜 의도로 거북이 븅신 존나 느리네 살쪘네 멍청하네 막..

너무 아름다운 칼은 칼이 아까워서 아무것도 베지 못한다. 칼의 본질은 무엇인가 베어야한다. 그 과정에서 칼날은 무뎌지는 것은 피할 길이 없고 어쩌면 칼날이 찌그러지거나 깨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배가 아까워 항구에 정박만 한다면 배는 애초부터 만들지 않았어도 좋고 만들었던 적이 없는 것과도 같다. 사고한다는 것은 인간이 가진 고차원적인 행동이고 어려운 행위이다. 그것으로 어떤 현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감정과 고통에서 어느 정도 분리될 수 있고 이는 방어기제로서 주지화라고 한다. 방어기제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며 결코 해서는 안될 일도 아니다. 스트레스와 비슷하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절대 하지말아야 하는가?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상황 후..

그림을 보니 생각나는 짤이 있어서 가져와 보았다.시도의 가치는 시도를 한다 그 자체에 있지 않고 시도할 준비를 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포켓몬스터 게임이라면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으로는 그 몬스터를 소유할 수 없다.레벨도 올리지 않고 무작정 몬스터볼을 던져보고는 실패하네! 시도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혐오감이 일어난다. 그 어떠한 투자, 노력도 하지않고 몬스터볼을 던져본다는 간단한 행위로 그 몬스터를 소유한다는 결과를 바라고 또한 그 몬스터를 소유한 사람들과 간단한 행위로 동등해지려는 추악한 자신의 나태함은 숨겨지고 마치 세상이 나에게 각박해 나는 불쌍한 사람이야라는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게 아닌가? 아무리 세상이 나에게 각박할지라도 그것의 책임은 세상에 있다기보다 평소에 레벨을 올리지 않은 나태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