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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그 차이

데라우스티오 2015. 5. 29. 18:24

유전적 성별.
남성의 염색체는 XY, 여성의 염색체는 XX다. 태아의 유전적인 성별은 수정 직후에 정해진다. 모친은 XX만 갖음으로 모친은 X의 염색체를 물려준다. 부친은 X와 Y중 하나를 물려준다. 정자는 X와 Y 중 하나만 갖음으로써 난자(X)와 정자(X or Y)가 수정되면 남성(XY) 또는 여성(XX)으로 성별이 정해진다.

수정된 지 30주가 지나면 생식기가 형성된다.

태아는 난소나 정소가 될 생식샘과 남성기가 될 볼프관과 여성기가 될 뮐러관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Y염색체의 sry유전자의 발동 여부에 따라 생식샘은 정소나 난소로 발달하고 여성기가 될 뮐러관이 퇴화되거나 남성기가 될 볼프관이 퇴화된다.

 


유전적 성별과 실제 성별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테스토스테론에 따라 외부생식기가 발달하는데, XY(남성)인데도, 테스토스테론 수용체가 결핍된다거나 하는 이유 등으로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되지 않으면, XY 염색체를 가지고도 여성처럼 보이는 생식기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유전자는 남성이지만 정자도 생성하지 못하며 정소와 난소 전부 미발달을 보인다. 가끔은 남녀생식기를 동시에 갖기도 한다. 약물이나 수술로 여성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처음에는 여성으로 태어나서 사춘기를 지나면서 남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공간 능력이 뛰어나며 여성은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다. 남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언어로 구별한다. 말하지 않으면 파악하기 어렵다. 여성은 좌뇌(언어)와 우뇌(비언어)의 연결이 더 긴밀하다. 이런 유전적 차이는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결정된다. 테스토스테론은 신체의 성별을 결정함과 동시에 뇌의 성별도 결정한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을수록 남성적인 뇌를 갖게 된다.

 

공간 능력의 한 측면을 측정하는 시험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더 빨리 같은 도형을 찾는다. 자폐증은 일반 남성보다도 빠르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을수록 세부적인 것에 더욱 민감해지며 체계화 능력이 뛰어나 진다. 자폐증 자폐증은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약 5배 높은데 이는 남성이 테스토스테론을 더 많이 갖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자폐증에는 발달장애가 따른다. 지능 지수가 70을 초과하면 고기능 자폐증이라고 부른다. 유의할 점 유전적 차이는 있으나 남녀 간의 차이는 같은 성의 개인 차에 비하면 미미하다. 뇌는 가변성을 가지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학습이나 환경에 따라서 부족한 능력은 채워질 수 있으며 차이는 영원하거나 절대적이거나 고정적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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