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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남여평등인가?

데라우스티오 2024. 7. 16. 15:20

일부 남성들은 자신들이 성별로 인해 역차별받는다는 생각에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①여성이 남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허용되고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쓰는 것은 금기시되는 것은 불평등하다.
②더치페이를 하지 않고 남성에게 식대를 계산하게 만드는 여성은 몰염치하고 이는 남성에게 불평등하다.

먼저 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여성의 전체적인 근력은 남성의 42.2%~62.8%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1.59배~2.36배의 근력을 가짐) 여성의 상체 근력은 남성의 25%~55% 수준이며(남성이 여성보다 1.81배에서 4배의 상체 근력을 가짐) 하체 근력은 남성의 70%~75%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1.33배에서 1.42배의 하체 근력을 가짐)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같은 혈액량에서 더 많은 헤모글로빈 수를 가져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 농도가 더 높다. 헤모글로빈은 매우 효율적으로 산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를 심장이 펌프질하여 혈액을 순환(운반)시키며 전신에 산소를 공급한다. 또한 남성은 여성보다 심장의 크기 또한 커서 같은 시간 대비 더 많은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다. 더 많은 산소를 섭취(운반)할 수 있으면 운동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일반적인 남성의 경우,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의 평균은 44mL/kg/min이며 여성 평균은 39mL/kg/min이다. 이는 12.8% 차이지만 엘리트 운동선수의 경우, 같은 종목인 마라토너 남성 선수가 79mL/kg/min, 여성 선수가 58mL/kg/min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6.2% 더 많이 산소를 섭취한다. 운동 종목에 따라 이 차이는 40.4%까지도 차이 나기도 한다. 운동을 할수록 성별에 따른 운동 능력 차이가 더욱 드러난다.

이는 마치 어떤 게임의 직업이 전사와 마법사가 있는데, 전사는 STR(Strength, 체력) 1당 Damage(피해량)가 2가 오르는데 마법사는 1이 오르는 것과도 같다. 둘 다 능력치를 STR에만 투자해야 한다면 능력치 효율이 낮은 마법사가 전사를 PVP(Player Versus Player)에서 이기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의 PVP란 마법사에게 마법 금지 룰의 PVP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불합리하다. 전사는 서로 평등하게 똑같은 Level, 똑같은 STR로 승부하였는데, 무엇이 불평등하고 문제냐며 결과에 승복하라고 할 것이다. 이때 주장하는 것은 평등한 부분이 주장의 근거로 쓰이며 불평등한 효율 차이는 숨겨진다. 실상은 STR 능력치의 효율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승부는 평등한 것이 아니다. 마법사는 INT(Intelligence, 지능)에 투자하여야 하고 마법을 사용해야 한다. ※여성의 폭력성은 물리적인 폭력보다는 언어적인 폭력으로 나타나며 언어를 이용한 정치 행위로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공격한다. 여성은 남성에게 물리적 폭력에 의해 살해당할 수 있지만 남성은 여성의 정치적 공격에 의해서 사회적 관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즉, 우리가 남성이 남성에게 폭력을 사용할 때보다 여성에게 사용했다는 사실에서 거부감을 더욱 느끼는 이유는 평등하지 않은 근력의 효율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과 남성 간의 폭력에서는 같은 캐릭터(또는 직업)의 미러전(Mirror Match)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의 승패 차이의 변수는 플레이어의 컨트롤이지 동등한 캐릭터의 성능 차이에서 찾을 수 없으므로 미러전의 승자는 컨트롤이 뛰어난 플레이어이므로 비난받지 않지만(정당한 승부라면), 어떤 캐릭터가 특정 캐릭터의 카운터 캐릭터라면 그 캐릭터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형편없더라도 그것을 이기는 것이 매우 쉬웠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의 승리는 불평등하고 명예롭기도 힘들 것이다. 학생 체력 기초평가 PAPS 기준으로 성인 여성의 신체 능력은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와 비슷하다. 또한 운동을 잘하는 상위권 성인 여성의 운동 능력은 남자 중학생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는 ⓐ'남성과 남성 간의 폭력'보다 ⓑ'남성과 여성 간의 폭력'이 불평등하다고 할 수 있다. ⓑ의 경우가 불평등하다는 말이 ⓐ의 경우는 마치 전사vs전사의 경우 같은 평등한 승부이고 ⓑ는 전사vs마법사와 같은 불평등한 승부라고 이해될 수 있으나 ⓑ가 불평등한 이유와 같은 이유로 ⓐ의 경우에도 불평등하다. 앞서,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적인 근력이 1.59배~2.36배 강하다고 하였는데 이는 평균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평균이란 최솟값에서 최댓값까지 전부를 더 하고 나눈 것이다. 또한, 이런 남성과 여성 간의 근력 차이는 선천적인 유전자의 차이에 기인하는데, 당연하게도 모든 남성의 유전자도 동일 할 수 없으므로 남성과 남성 간에도 불평등은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5대5 AOS 게임인 League of Legends(리그 오브 레전드, LoL)의 Tier(계급, 수준) 순서에 대해 알아보자. 분포율을 함께 적었다.

전 세계 솔로큐 티어 분포율 (2022년)
1. 아이언 4.9%
2. 브론즈 26% (누계 30.9%)
3. 실버 34% (누계 64.9%)
4. 골드 23% (누계 87.9%)
5. 플래티넘 9.2% (누계 97.1%)
6. 다이아몬드 1.7% (누계 98.8%)
7. 마스터 0.18% (누계 98.98%)
8. 그랜드마스터 0.034% (누계 99.014%)
9. 챌린저 0.014% (누계 99.028%)
상위 Tier(티어)일수록 그 Tier(티어)에 도달한 사람이 적은 피라미드 구조이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높은 Tier(티어)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는 게임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와 게임 이해도, 컨트롤, 운이라는 요소가 결정할 것이다. 다시 식으로 적자면, '도달 Tier=연습 시간×재능×행운'으로 볼 수 있다. 행운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므로 제외하고 연습 시간의 경우 어떤 두 명이 동일한 연습 시간을 가졌다고 가정한다면 남는 것은 재능(유전자)의 차이뿐이다. 어떤 두 명에게 주어진 불평등한 보상(결과)은 마치 두 사람이 완전히 똑같은 노동을 하고 사용자(고용한 사람)에게 똑같은 노동의 결과(수익)를 제공하였는데 한 사람만 편애하여 그 사람의 시간당 임금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주는 것이다. 동일 노동을 하였는데 동일 임금이 아닌 상황과 같다. 같은 시간을 게임에 투자하였는데 다른 결과를 받는 것은 불평등한 일이다. 즉, 이는 각각 4.9%, 26%, 34%, 23%, 9.2%, 1.7%, 0.18%, 0.034%, 0.014%의 확률을 가진 가챠(뽑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날 때 가챠 한번 돌려서 배정받은 Tier(재능, 잠재력)에서 이미 불평등하듯 ⓐ의 경우도 이미 불평등하다. 전사와 마법사의 불합리는 능력치의 효율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전사와 전사 간에서도 각 전사 캐릭터마다 능력치 효율에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사와 전사 간에도 불합리하다. 같은 직업이라는 이유로 평등한 것이 아니다. 남성과 여성 둘 다 근력의 수준은 '운동 시간×유전자''일 것이다. 단지, 남성의 경우는 '운동 시간×유전자(+59% ~ +136%)'일 것이다. 'Random'과 'Random(+59% ~ +136%)'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Random이 1부터 10까지 각 1/10의 확률을 갖는다면, 남성의 경우 6만 나와도 최소 9.54(+59%)에서 최대 14.16(+136%)의 결괏값을 얻는다. 6 이상 나올 확률은 6, 7, 8, 9, 10으로 50%의 확률이다. 7 이상부터는 (40%의 확률) 여성이 10%의 확률로 10의 결괏값을 얻어도 남성보다 결괏값이 높은 경우는 없다.

이런 남성의 Advantage(이점)에 대해서 여성은 남성에게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요구할 수 있다.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는 뜻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그만큼의 자산과 소득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면) 각고한 노력과 많은 시간 투자하였을 것이며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오는 고통들 또한 상당하였을 것이며 결국은 극복하여 부자가 되었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또는 그 이상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이 있음에도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 부자가 된 것에는 그 사람의 노력만으로 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사람에게 작용한 행운도 있을 것이며 유전자의 효율 차이도 있을 것이다. Noblesse(천부)에는 Oblige(의무)가 따른다. 신에게 더 많이 받고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더 받은 만큼의 의무가 있다. 모든 국가(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득이 높아질수록 납세의 의무를 더 많이 부과한다. 한국의 세율은 다음과 같다.

종합소득세 세율 (2021년 귀속)

고소득을 이루기 위해서 그 사람이 각고한 노력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일부는 그저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며 사회의 인프라와 겁(劫)의 인연들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온전히 자기 자신만의 노력만으로 이룬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회에 환원할 의무를 갖는다.

남성(Noblesse)에게 부여된 의무(Oblige) 중 한 가지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는 것이다. Faker(LoL 누적 상금 세계 1위) 선수와 어떤 협상에 대해서 LoL 승부로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협상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Faker가 매우 유리하며 불합리하다. 힘으로 여성을 굴복시키는 것 또한 불합리하므로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남성에게 폭력을 쓰는 것보다 불합리한 만큼, 근력이 더 강한 관계로 남성의 폭력이 여성의 폭력보다 더 치명적인 만큼 의무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이 가중된다.

수록 기간: 1993년~2020년 | 자료갱신일: 2021-12-20
살인 | 총 1,034건 | 남성 653건 | 여성 169건 | 미상 212건 | 남성 비율 79.44%
강도 | 총 1,314건 | 남성 1,048건 | 여성 178건 | 미상 88건 | 남성 비율 85.48%
성폭력 | 총 31,952건 | 남성 30,603건 | 여성 1,217건 | 미상 132건 | 남성 비율 96.17%
폭행 | 총 191,012건 | 남성 154,494건 | 여성 35,400건 | 미상 1,118건 | 남성 비율 81.35%
상해 | 총 53,162건 | 남성 43,846건 | 여성 9,113건 | 미상 203건 | 남성 비율 82.79%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폭력 관련 범법의 남성 비율이 압도적이다. 근력만이 변수의 전부는 아닌 것은 당연하지만 여성의 근력이 남성보다 강하였더라면 폭력 관련 범법의 압도적인 남성 비율이 나오기는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

※힘이란 근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근력을 포함하는 Power(파워)를 의미함.
※Power(파워):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
일부 사람들은 힘에는 책임(의무)이 따르는 것이 아닌 힘은 나의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이용할지는 온전히 자신에게 선택의 자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이 정의로운지,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해서 판단하기 위해서는 20세기의 미국의 철학자 존 롤스의 정의론에 나오는 원초적 입장(original position)을 대입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원초적 입장이란 무지의 장막(Veil of ignorance)에서 자신의 캐릭터(입장, 결과)를 알기 전에 룰(Rule, 규칙)을 정하는 가설이다. 무지의 장막이란 Blind(블라인드)라고 할 수 있다.

※Blind Test(블라인드 테스트): 상품의 이름이나 제조 회사 등을 공개하지 않고 평가(Test)받는 것.
펩시와 코카콜라를 사람들에게 맛에 대해서 Blind Test(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대부분 펩시를 선택하나 (한 테스트에서는 펩시 37명, 코카콜라 12명의 선택으로 펩시가 75.51%의 선택을 받았다) 펩시와 코카콜라를 구별할 수 있게 하면 코카콜라를 선택하였다.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보면 Blind Test(블라인드 테스트) 상황에서는 주로 미각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지만 구별할 수 있게 하면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 또한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펩시와 코카콜라임을 모르고 선택하는 것이 원초적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초적 입장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 선택이 어떤 목적에 부합하여야 할 때 편향되거나 왜곡될 수 있다.

즉, 이미 강한 힘을 얻은 상태에서 그 힘을 어떻게 다룰지를 판단하거나 정하는 것은 편향되거나 왜곡될 수 있으며 그 힘을 어떻게 다룰지를 정하기 전에 무지의 장막으로 결괏값은 알 수 없어야 하며 원초적 입장이 되어야 한다. 이는 마치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승자가 무엇을 가져갈지를 정하는 것과 같다. 주사위를 굴린 다음 누가 승자인지 아는 상태에서 무엇을 가져갈지를 정한다면 승자는 온갖 것을 가지려고 할 것이고 패자에게 최대한의 책임을 지게 하려고 할 것이다. 주사위를 굴리기 전의 상태에서는 아직 누가 승자인지, 패자인지 결정되어 있지 않다. 확률적으로 자신은 승자 또는 패자 양쪽 모두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하므로 그 상태에서 승자가 얼마만큼 무엇을 가져갈지를 정할 때 자신이 될 수도 있는 패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원초적 입장이다. 강한 힘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한 자유는 강한 힘을 갖지 않는 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범위에 제한된다. 그것이 정의이며 갖지 못한 자들을 고려하지 않는 이용 방식은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정의론 자체에는 책임과 의무를 강제할 능력이 없으므로 법으로써 자유의 범위를 제한 또는 보장한다.

앞서, 남성에게 부여된 의무 중 하나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 문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 문장은 '남성에게는 폭력을 가하여도 된다.' 또는 '여성은 남성에게 폭력을 가하여도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진 의무 중 하나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피해에는 폭력이 포함되며 인간이 인간에게 폭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 당연하게도 애초부터 성별에 상관없이 남성이 남성에게,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여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해서는 안 되는 것이 기본 의무이다. 그렇다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남성의 폭력이 여성의 폭력보다 치명적인,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확률이 여성보다 높은 관계로 그 폭력에 대해서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폭력 사건에 대해서 어떤 그리고 얼마만큼의 형을 받았는지 비교해본다면 이는 (아마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은 폭력을 가할 수 있는 강도도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약하지만(평균), 폭력을 당했을 때 그 폭력이 자신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확률 또한 더 높다.

즉, 평균적으로 확률상, 다음의 순서대로 폭력을 당하는 대상의 생명에 그 폭력이 치명적일 확률이 더 높다.
a < b < c < d
a. 여성이 남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
b. 여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
c. 남성이 남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
d.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
※한 번 더 강조하지만 평균의 확률상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예외는 항상 있으며 강한 여성, 약한 남성은 존재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1.59배~2.36배의 근력을 가지며 남성 집단의 근력 평균과 여성 집단의 근력 평균을 비교하면 남성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힐 확률이 더 높음은 분명하다.

즉, 일부 남성들이 주장하는 남성과 여성이 저지른 폭력 사건에 대해서 동일한 폭력이라는 죄를 범했는데 왜 다른 처벌을, 여성이 더 경미한 처벌을 받냐며 역차별이라고 생각하며 소위 말해서 보룡인이라고 폄하한다. 하지만 이것이 역차별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당신의 돈을 1,000만 원 탈취한 사람과 2,000만 원 탈취한 사람의 처벌을 동일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기본적으로 남성은, 행하는 폭력이 더 치명적일 수 있는 확률만큼 폭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에 대한 책무(책임과 의무)가 가중되어 있다. ※보룡인: 보지+천룡인, 여성이 천부 특권을 갖고 태어났다는 뜻.

이러한 맥락에서 다음 이야기, ②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②는 '더치페이를 하지 않고 남성에게 식대를 계산하게 만드는 여성은 몰염치하고 이는 남성에게 불평등하다.'이다.

②의 명제는 어떤 조건에 의해 참 값이거나 거짓 값인 명제가 된다. 그 조건이란 남성이 여성에게 어떤 기대와 욕망을 가졌는지에 따라 명제는 참이거나 거짓이 된다. 그 어떤 기대나 욕망이란 것은 남성 자신의 유전자(절반)를 복제하고 그것의 존재가 지속되게 해줄 것일 때 명제는 거짓 값이게 된다. 유전자의 복제 행위에 포함되는 행위는 연애 및 애정 행위, 성행위와 그 전후 과정, 동거 또는 결혼, 출산과 양육, 가사 분담, 상호호혜적인 행위들, 상대방으로부터 얻는 행복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해서 그 상대방, 여성에게 전혀 기대하지 않거나 욕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이거나 다른 것(비즈니스 등)을 기대, 욕망한다면 ②의 명제는 참 값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비즈니스 등의 경우에서 여성(상대)에게 무언가 대접하는 게 꼭 불평등한 거래는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참 값이 아니며 참 값의 가능성을 갖게 하는 요건이다. ※요건: 필요한 조건.

이 명제가 참 값인지, 거짓 값인지를 판단해내는 조건에 영향을 주는 구성요소 중 하나는 그 여성의 외모이다. 외모란 건강의 척도인데 얼굴이 좌우대칭인 것은 균형적인 성장을 의미하고 여자의 허리-엉덩이둘레 비율(WHR)은 추후의 출산 성공률을 유추할 수 있는 지표이며 깨끗한 피부는 병이 없음을 의미한다. 외모는 건강의 척도이며 우리는 건강한 외모, 육체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아름답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건강하지 않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복제하기 위해서는 '성행위―임신―출산―양육―독립'이라는 모든 과정을 해내야 한다. 외모가 성공을 보장(상대적, 평균, 확률)할 수 있는 것은 여성이 건강하다면 '성행위―임신―출산'까지의 성공은 외모가 보장할 것이다. 낙태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낙태를 할지, 안 할지 양육을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지, 독립을 시킬 수 있을지는 외모보다는 성격이나 지능, 세계관, 시기 등이 상관계수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모의 상관계수가 그렇게 낮지는 않을 것이다. 성격이나 세계관이 이미 외모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관계수: 두 변수 사이의 통계적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특정한 상관관계의 정도를 수치적으로 나타낸 계수.

아름다운 인간은 그 존재만으로도 타인에게 보상이 될 수 있는데 외모가 아름다운 인간을 볼 때의, 인간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통해 촬영해보면 쾌락 중추가 활성화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쾌락 중추가 활성화되는 행위에 대해서 인간은 그 행위를 지속하려고 한다. 아름다운 인간에게 시선이 더 오래 머무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아름다운 인간은 존재 자체가 쾌락을 주는 행위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호혜성을 가진 인간은 받은 쾌락만큼을 상대방에게 보상하려고 한다. 즉, 여성의 외모가 충분히 아름답다면 그 여성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미 남성에게 충분한 쾌락(보상)이 되어 그에 대한 대가로 식대를 계산하는 것으로 거래가 성립할 수 있다. 자신이 얻어낸 쾌락에 대한 요금으로 식대 정도는 지불(교환)할 수 있다고 저울질하는 것이며, 어느 정도는 미래에 얻어낼 쾌락에 대한 요금으로서 미리 지불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렇게 하지 않을 때보다는 그 여성을 더 오래, 더 자주 볼 수 있는 확률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이는 쾌락과 재화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인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본다(See)는 쾌락 그 이상과 교환할 수 있는 복권(확률)에 투자하는 투자금의 의미도 포함한다.
※호혜성: 서로 혜택을 누리게 되는 성질.

외모에는 Premium(할증금)이 붙는다. 어린아이에게 대통령 후보의 사진을 보여주고 더 호감 가는 얼굴을 선택하게 했을 때 그 선택이 실제 대통령 당선인일 확률이 높았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 중인, 임기 중의 평가와 임기가 끝난 후의 평가 또한 외모와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실제로 얼마나 직무를 잘 수행했는지가 직무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도 외모가 그 평가에 더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뜻이다. 그 이유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대통령의 직무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아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며 하물며 그 직무를 잘했는지 판단할 척도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할 능력 및 해석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것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없는 상태이며 그런 상황일 때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대해서 외모라는 휴리스틱에 의한 판단으로 평가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와 해석 능력을 갖춘 경우에도 대통령의 외모에 의해 직무를 평가하는 것에 영향을 받을 확률 확률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평가를 하기 때문이고 좋아할수록 결점을 무시하거나 좋은 것, 특별한 것으로 왜곡하여 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왜곡은 맞겠지만 뇌가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왜곡인지 아닌지는 구별하기는 그의 관점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대통령 43명(조지 W. 부시까지)의 평균 키는 5'11"(180.34cm)이며 미국 남성의 평균 키는 5'9"(175.25cm)이다.

※1'=1 Feet=30.48cm, 1"=1 Inches=2.54cm
※휴리스틱: 의사 결정 과정을 단순화하여 만든 지침. 완벽한 의사 결정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실현할 수 있는 결정을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를 구성하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중 한 곳인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크리스티 엥게만과 마이클 오위양이라는 두 경제학자가 The Regional Economist 2005년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외모와 보수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분석하였다. 두 저자(글쓴이)는 다른 많은 경제학자들이 얼굴, 체중, 키 등이 보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분석해내고 있다는 것을 게재하였으며 뛰어난 외모가 생산성 향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두 저자는 이 보고서가 연준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며 외모 지상주의를 합리화시키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하였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대니얼 해머메시와 제프 비들 교수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의 월급이 외모가 보통인 사람들에 비해 5% 많으며 외모가 못생긴 사람들은 외모가 보통인 사람들에 비해 9% 적은 월급을 받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월급을 결정하는 변수로 교육 수준, 근로자의 숙련도와 더불어 외모 또한 충분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변수라는 것이다. 이 변수인 외모에는 아름다움(+)과 추함(-)이 전부 포함된다. 아름다움이 감소하는 것보다 추함이 증가할 때의 월급을 얼마나 더 적게 받는지에 대한 정도의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나며 이는 외모라는 변수에는 아름다움이라는 외모의 Premium(프리미엄)도 있지만 추함이라는 외모의 역(逆) Premium(프리미엄)도 있다는 것이다. 외모의 Premium(프리미엄)으로 받을 수 있는 이득보다도 외모의 역(逆) Premium(프리미엄)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손실이 더 크다. 이런 차이는 앞서 말했듯이 외모의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 하여금 보는 사람의 쾌락 중추를 활성화하는데, 그 사람을 보기만 했을 뿐인 사람은 보는 것만으로도 그 쾌락에 대한 채무(빚)가 발생한다. 이것을 일부 사람들은 기꺼이 식대로 갈음(대신)하여 그 채무를 갚(변제)을 수 있듯이, 반대의 상황에서 외모가 못생긴 또는 추한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고통, 추함, 역겨움, 혐오감, 불편함 등을 느낄 수 있고 상대방으로부터 피해받은 그런 손해에 대해서 그것을 갚(복수)아주려고 한다. 외모가 못생긴 사람의 월급이 외모가 보통인 사람에 비해 9%가 적다는 것은 복수의 측면도 있는 것이며 또한 아름다운 사람에게 주는 Advantage(월급 +5%)보다 추한 사람에게 주는 페널티(월급 -9%)가 더 큰 이유는 진화 과정상에서 이익과 그 가능성보다 손실과 그 가능성에 대해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사과의 씨앗 하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과 사자의 발자국 하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과의 씨앗을 발견되는 장소라면 다른 장소보다는 사과나무가 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다른 장소보다는 그 주변을 탐색하였을 때 사과를 발견하는 데에 있어서 시간과 노고를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사과의 씨앗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가는 며칠 굶을 수도 있는 가능성에 불과하지만, 사자의 발자국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의 대가는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손실에서 경험하는 불만족은 이익에서 느끼는 만족보다 2배 이상 크며 손실을 회피하려 하는 욕구 또한 이익을 얻으려는 욕구보다 2배 이상 클 것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불확실함보다도 확실함을 선호하며 이를 손실 회피성이라고 한다. 외모가 보통 이하로, 음수(추함)로써의 증가는 더 이상 그 사람이 단순히 건강하지 않음만을 판단하는 지표가 아닌 그 사람의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음을 판단하는 지표로 쓰일 것이며 또한, 그 사람의 추함이 그 사람만의 건강을 판단하는 지표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나의 생명을 상실할 수도 있는 확률의 지표로까지 쓰일 것이다. 과거 시대로 갈수록 상대방의 과도한 추함은 타인의 생명에 위협이 되었다. 성경에서의 ㈜예수의 일화를 보면 나병 환자와의 일화가 나오는데 나병이란 말초 신경(뇌와 척수 외부의 신경), 피부, 고환, 눈, 코와 인후의 점막을 손상시키며 전염력은 매우 낮다. 이런 손상은 외모를 매우 추하게 보이게 만들었고 그 시대에는 나병 환자에 대한 기피가 매우 심하였다. 나병 환자가 다가오면 돌을 던져 다가오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고 심하면 돌에 맞아 죽었다. 성경에서는 예수가 이런 시대에 이런 나병 환자들의 몸을 직접 만지어 그들의 나병을 고쳐주었다는 일화가 등장한다. 어떻게 고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일화로 알 수 있는 것은 과거부터 못생기고 추한 사람들에 대한 기피와 차별이 만연했고 그들을 대면하거나 직접 접촉하거나 평등하게 대하는 일은 인성이 예수 정도나 되어야 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14세기 유럽에서는 흑사병이 창궐하였는데, 흑사병은 신체 말단을 괴사시켜 그 부위를 검게 보이게 하였고 유럽 인구의 30~60%, 7,500만~2억 명의 인구를 쓸어버렸을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았다. 추한 외모를 기피하는 성향을 갖지 못한 인간들은 이 당시에 전부 죽어버렸을 것이다. 그가 만약 흑사병에 대한 항체를 보유해서 살아남았다면 나중에 다른 병에 의해서라도 죽었을 것이며 그의 유전자가 후대에 전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추한 인간을 기피하는 본성이 있다. 앞서, 성격이나 세계관이 외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적었는데 외모로 인해 기피와 차별을 받고 자란 사람과 외모로 인해 어떤 보상이나 친절을 받고 자란 사람의 성격과 세계관의 형성에 있어서 외모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할 근거는 없다. 또한 아름다운 사람과 추한 사람의 월급 차이가 외모만의 변수로 인한 차이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리 아닌 것도 아니다. 어떤 상점에 아름다운 여성이 종업원으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그 상점은 남성 고객 수는 증가할 확률이 높고 수익 또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외모가 뛰어나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상점에 이익을 증가시켰다면 그것을 가능케 한 주체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월급을 더 받는 것은 합당하다고 볼 수 있으며 노동이란 경제활동에서 재화를 창출하기 위해 투입되는 인적 자원을 뜻하는데 외모로 재화의 창출을 하였다면 외모가 열일(노동)한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어떤 그룹에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책임감, 열정, 목표 의식, 소통 능력, 협업 능력, 팀워크 등'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떠한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무엇이 더 뛰어나야 더 많은 재화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변수를 예상하고 그것을 주장할 것이라면 그 예상하는 변수는 ⓒ나 ⓒ와 비슷한 것이지 외모를 변수에 넣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어떤 회사가 소비자에게 그 회사 물건을 마케팅함에 있어서 회사 직원들이 잘생겼다고 마케팅한다고 하면 어이가 없을 것이다. ⓒ를 어필한다면 그보다는 나을 것이지만 그 회사의 ⓒ가 좋은 이유에 대한 변수로서 그 회사 직원들의 외모가 영향력이 상당한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월급의 차이가 외모만을 변수로 하는 것이 아닌 ⓒ와 같은 것들을 변수로 할 터지만 ⓒ를 좋게 만드는 변수에 다시금 외모가 포함되니 월급의 차이가 외모로 인한 것이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 아닌 것도 아니다.

 

※BMI: Body Mass Index(신체 질량 지수), 체중(kg)÷신장(m)2
※외모와 보수의 상관관계를 조사 연구한 또 다른 사례를 보자면 미국의 경제학자인 수전 애버렛과 샌더스 코렌먼이 1,981년애 16세에서 24세까지의 여성과 1,988년에 23세에서 31세까지의 여성들 대상으로 BMI와 보수의 상관관계를 조사 연구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들의 체중과 보수 사이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백인 여성의 경우에서 날씬할수록 더 많은 월급을 받는 경향이 다른 인종의 경우보다 두드러졌으며 BMI가 높은 여성의 경우 체중이 보통인 여성보다 최고 17%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백인 남성의 BMI와 보수의 상관관계는 여성의 경우보다는 적은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흑인의 경우 여성과 남성 모두의 경우에서 BMI와 보수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개별적인 또 다른 연구를 보면 시카고 대학의 존 콜리 교수는 BMI가 정상 범주인 백인 여성보다 64 pounds(29kg) 정도 더 나가는 백인 여성은 월급이 9% 낮은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경제학자 니콜라 퍼시소, 앤드루 포스틀웨이트, 댄 실버맨은 키(Height)에도 Premium(프리미엄)이 붙는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의 일반적인 백인 남성 근로자의 경우 평균 신장에서 키가 1인치 커질수록 월급은 1.8%씩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남성의 경우에서 특히 16세 당시의 키가 중요하다고 한다. 16세 당시 키가 평균보다 컸던 남성은 평균적으로 2.6% 높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확인하였는데, 즉, 성인이 되어서는 키가 동일한 두 남성일지라도 16세 때 키가 더 컸던 남성 쪽이 더 많은 월급을 받았다고 하며 이 같은 영향력은 평생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16세 때 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서열이 한번 고착화되면 그것을 바꾸거나 깨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경향을 보이는데, 두 남성이 성인이 되어서는 같은 키가 될지라도 16세 때 평균보다 큰 키의 Advantage(애드밴티지)로 사회 활동에서 더 높은 서열을 얻었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며 그렇게 얻은 서열은 자신감이나 성격 형성 등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평생 지속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베스트셀러인 《티핑 포인트》의 저자 맬컴 글래드웰는 일반적인 미국 남성들의 평균 키가 5' 9"(175.25cm)인데 반해 Fortune(1929년 9월 창간한 경제잡지)이 선정한 500대의 기업에 속하는 미국의 CEO(최상위 경영 책임자)들의 50%가 일반적인 미국 남성의 경우보다 키가 더 컸으며 CEO들의 평균 키는 3"(7.62cm) 더 큰 6'(182.88cm)인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②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 간에 입장 차이가 있는데, 이 입장의 차이를 무시하고 평등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차이를 차별이라고 둔갑시키는 행태이다. 차별이 아닌 차이이고 그것을 구별하는 것이 부도덕한 일이 아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목적은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것인데 그런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장비들은 무겁다. 또한 그런 장비들을 몸에 지닌 채로 고층 빌딩을 올라야 할 수도, 사람을 끌어야 할 수도, 들어야 할 수도, 어딘가를 등반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런 소방관을 채용하기 위해서 채용 후보들의 체력을 구별하는 일이 차별일 수는 없듯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본 목적과 그에 부합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 차이를 구별하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야 하듯 여성은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적합한 인재를 찾고 부적합한 인재는 걸러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입장의 당위성은 ②의 명제가 거짓 값을 완성할 때 당위성이 성립한다. 남성이 여성을 욕망하여야만 당위성은 성립한다.

남성과 여성의 입장 차이는 성공적인 유전자 복제의 과정에서의 서로 다른 리스크를 가진 것에서 발생하는데. 성공적인 유전자 복제의 과정이란 '성행위―임신―출산―양육―독립' 또는 이것을 포함하는 전후 모든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상에서 남성과 여성의 가장 큰 입장차이는 남성에게는 부계불확실성이 있다는 점, 그리고 여성에게는 임신의 주체가 자신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생기는 리스크란 남성의 경우 먼저 알아보자면 부계불확실성(부성불확실성)이란 어머니가 낳은 자식이 그 여성의 유전자를 가진 개체임은 확실하나 남성의 경우는 그것을 확신할 수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남성이 지니는 리스크란 자신의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은 아이에게 자신의 가진 자원을 헌신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남성은 불확실성에 의해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자신의 자식이 자신의 자식인지에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고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자녀를 덜 보살피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어머니의 경우 자신의 자식이 아닐 확률은 0%이므로 자신의 자식에 대한 투자는 항상 자신의 유전자(절반)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하지만 남성은 그 투자가 자신의 유전자가 아닌 타인의 유전자에 투자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을 하는 만큼 자식에 대한 헌신을 꺼리게 되는 요인이 된다. ※요인: 사물이나 사건이 성립되는 까닭. 또는 조건이 되는 요소. 여성의 경우의 리스크란 임신 자체와 출산 행위 전반과 양육 그 모든 과정이 리스크이다. 임신 기간은 평균 38주(266일)인데 임신을 하게 되면 서서히 거동이 불편해지며 임신 29주에 이르면 이후부터는 무거워진 배로 인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가며 통증을 유발하고 태아로 인해 자궁이 커지면서 폐를 눌러 숨을 쉬기도 가빠지고 똑바로 누워 잠을 자기조차 힘겨워지며 출산 때까지 불편함은 지속된다. 그런 기간을 거쳐 출산하게 되고 그 출산 과정에서 산모는 산모 자신이 사망할 수 있는 위험 또한 부담하게 된다. 현대에 와서는 선진국들의 경우, 임신 또는 출산 중 사망률은 10만 명당 한 자릿수 수준에 불과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산모 사망률은 3.84%(26명당 1명)이며 의료 서비스가 가장 낙후된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이나 니제르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14.28%(7명당 1명)에 이른다. 또한 출산 후의 상황마저도 여성의 리스크는 여의치않다. 남성은 부성불확실성에 의해 여성에게 의심을 품거나 또는 남성의 바람기에 의해서 여성은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성은 자기가 낳은 아이가 자신의 자식임은 확실하므로 모성애는 부성애보다 강하며 아이를 버리는 일이 남성보다 심적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우며 남성은 자신의 아이가 아닐 수도 있는 만큼의 확률만큼 아이를 버리는 일이 상대적으로 쉽다.

이런 리스크 차이에서 남성은 성행위가 리스크를 해소하는 중요한 사건이므로 성행위 이전에 성행위의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로 남성은 거짓 양성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거짓 양성이란 화재경보기는 화재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대 해석하도록 편향되게 센서(인지)가 조절되어 있는데 이는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 거짓 음성 상황에서는 모든 재산을 화재로 인해 소실하게 매우 치명적이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는, 거짓 양성 상황에서는 그저 화재경보기를 끄는 것으로 족한 조금 귀찮은 일이 생기는 손해일 뿐이지만 이러한 귀찮은 일을 줄이기 위해 센서의 민감도를 덜 민감(편향)하게 할수록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경보를 울리지 못하는 위험성은 그에 비례하여 커지게 되므로 센서의 민감도는 편향되게 설계된다. 즉, 남성은 여성이 정말로 성적 신호를 보낸 것이지만 남성이 그것을 놓친 경우, 번식 기회의 상실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유전자 복제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기회의 상실이 된다. 남성은 이런 기회를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 성적 신호가 아닌 것에도 편향되게 해석하도록 적응(진화)하였다. 남성은 여성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행동이 아닌 것에도 그것을 호감에 기반한 행동인 것으로 착각한다. 그것이 거짓 양성(착각)일지라도 거짓 음성으로 기회를 상실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은 비록 나이가 들수록 기형정자를 생산할 가능성은 커지지만, 사춘기 이후 평생 동안 정자의 생산이 가능하며 사정된 정액 1mL에 들어있는 정자의 수는 약 4,000만에서 7억 3,000만 마리 정도로 개인마다 그 차이가 매우 크다. 평균 정자 수는 2억 5,000만 마리 정도이다. 정자의 크기는 약 0.05㎜이다. 여성의, 난자의 경우는 태어나기도 전인 태아 때부터 난자가 될 세포를 갖고 태어나며 일부만이 완전히 성장하여 초경 시기부터 난자로 배란하며 여성이 평생에 걸쳐 배란할 수 있는 난자는 약 400개이고 가지고 태어난, 난자가 될 세포가 전부 소진되면(폐경) 더 이상의 임신은 불가능하며 남성과 달리 제한된 가임기를 갖는다. 크기는 약 0.2~0.25mm로 이는 인체 세포 중에서는 가장 큰 것이며 현미경 없이 맨눈으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런 리스크의 차이와 가임기의 차이 그리고 유전자 복제의 최대 포텐셜(잠재력, 가능성)의 차이에서도 입장의 차는 발생한다. 남성의 경우 유전자를 복제할 수 있는 최대 포텐셜은 얼마나 많은 여성과 관계할 수 있는지에 따라 곱하기의 개념이다. 남성에 여성을 곱할수록 남성의 유전자 복제의 포텐셜은 한없이 높아진다. Y염색체는 남성에게만 유전되며 이를 통해 부계의 혈연 분류가 가능한데 학자들이 중앙아시아 남성 2,123명의 Y염색체를 분석한 결과 연구 대상 남성의 8%가 거의 동일한 Y유전자 보유자로 확인되었다. 이 8% 남성들은 단 한 명의 후손들이며 나머지 92%는 다른 (다양한) 남성의 피를 받은 것이다. 8%를 중앙아시아 전체 남자 인구로 바꾸면 1,700만 명에 해당하며 이 수치는 여성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한 수치이다. 이 후손들의 조상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정복자인 칭기즈 칸 이외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진나라의 진시황은 1만 명의 후궁을 거느렸고 당나라 현종은 궁녀를 합쳐 4만 명을 거느렸으며 중국에서는 주나라 때부터 황제의 한 달간의 잠자리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규칙은 다음과 같다.
01일에서 09일까지(9일간): 81명의 어처(御妻)들이 매일 밤 9명씩 1개 조가 되어 동침(同寢).
10일에서 12일까지(3일간) : 27명의 세부(世婦)들이 매일 9명씩 1개 조가 되어 동침(同寢).
13일(1일간): 구빈(九賓)들이 돌아가며 동침(同寢).
14일(1일간): 삼부인(三夫人)들이 돌아가며 동침(同寢).
15일에서 16일까지(2일간): 황후(皇后) 혼자서 동침(同寢).
17일(1일간): 삼부인(三夫人)들이 돌아가며 동침(同寢).
18일(1일간): 구빈(九賓)들이 돌아가며 동침(同寢).
19일에서 21일까지(3일간) : 27명의 세부(世婦)들이 매일 9명씩 1개 조가 되어 동침(同寢).
22일에서 30일까지(9일간) : 81명의 어처(御妻)들이 매일 밤 9명씩 1개 조가 동침(同寢).
또한 동침하는 여성은 개인 사정이 있을 경우와 월경을 한 경우에는 동침에서 제외되었다. 월경을 한 경우에는 그달에는 임신이 불가능하기에 제외한 것으로 추측된다. 남성의 경우에는 권력을 얻을수록 유전자 복제의 최대 포텐셜이 그 권력과 비례하여 상승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가임기의 제한과 더불어 포텐셜 또한 제한된다. 여성은 아무리 권력을 얻어도 1년에 약 1명의 유전자 복제가 가능하다. 현실적으로는 보자면 1년에 1명도 힘들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에서 유전자 복제의 포텐셜을 최대한 높게 만드는 전략은 남성과 여성에게 있어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남성에게 있어서 최대한의 이익이 되는 전략은 성행위의 빈도 그리고 그 대상을 최대한으로 하는 것이다. 여성은 빈도와 대상을 아무리 최대한으로 올려도 그것으로 인한 이익은 제한되고 (유전자 검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그 어떤 남성도 그 여성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확신할 수 없으니 그 여성의 아이에게 헌신하기를 거부할 것이다. 여성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당연하게도 남성과 여성 둘이서 키우는 경우가 유전자 복제의 최종적인 성공에 있어서 확률이 더 높으며 이런 여성에게 가장 성공적인 전략이란 남성이 임신기간, 출산 전반, 양육 전반에 걸쳐서 헌신할 남성을 찾는 것이 성공적이다. 이렇게 헌신하는 남성 또한 (자식이 자신의 유전자를 가졌다면)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남성과 여성 양쪽 모두에게 있어서 상호이익이다. 단지 남성이 가진 포텐셜의 가능성과 비교하자면 최대이익이 아닐 뿐이다. 또한 그런 최대 포텐셜을 실현할 수 있는 남성은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남성뿐이므로 권력이 부족한 남성은 헌신하는 것이 그 남성에게 있어서는 가장 포텐셜이 높은 전략이 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남성의 바람기는 진화 상에 이점이 되어 진화되었다. 바람기가 아예 없는 편보다는 있는 편이 포텐셜에 있어서는 이득이기 때문인데 이런 이득은 남성에게는 이익이지만 여성에게는 반대로 손해이기 때문에 남성은 여성을 속이려고 하고 여성은 남성이 속이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이는 창과 방패와도 같다. 이런 차이로 인해 남성에게는 양(빈도), 여성에게는 질(퀄리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러므로 일부 (바람기가 있는) 남성에게 있어서 중요도가 높은 쪽은 성행위이며 그 이후 과정들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남성이 지는 리스크란 성행위 이전에 리스크를 지는 반면, 여성은 성행위 이후에 리스크가 발생하기에 여성에게 있어서 중요도가 높은 쪽은 성행위 이후 그 과정들이다. 남성은 여성에게 성행위를 허락 받기 위해서 투자(시간이나 재화)하는데 결국 성행위를 허락받지 못한다면 그 성행위를 허락받지 못하는 가능성이 리스크(투자손실)이다. 반면 여성은 성행위 이후 거동의 심각한 불편, 출산 시 사망 가능성 배신의 가능성이 산재하여 여성은 성행위 이전에 남성이 믿을 만한 남성인지 끊임없이 확인하려고 한다. 남성은 자신이 믿을만한 남성이라고 끊임없이 어필하며 성행위를 성사시키려고 한다. 이것을 빠르게 믿게 할수록 적은 투자(리스크)로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이런 적은 투자는 실제로 그 남성이 믿을 만한 특성을 가진 남성일지라도 그 적은 투자로 인해 배신의 확률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여성은 어느 정도 매몰 비용을 받아내야만 남성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다. 어떤 연구 결과에서는 어떤 그룹(단체, 회사 등)의 그룹원이 되는 과정이 힘들수록, 매몰 비용이 많이 발생할수록 그 그룹의 그룹원이 된 후에 그룹에 대한 더 높은 애정을 보였으며 그룹에서 이탈하는 행위 또한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성이 남성에게 매몰 비용을 적게 받는다는 것은 실제로 그 남성이 믿을 만한 특성을 가졌다는 것과 별개로 여성 자신의 위험부담(리스크)을 올리는 행위가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②'더치페이를 하지 않고 남성에게 식대를 계산하게 만드는 여성은 몰염치하고 이는 남성에게 불평등하다.'의 주장이란 남성중심적, 남성 편향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은 식대를 계산하는 남성의 행위에서 자신의 리스크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이며 남성은 식대를 계산하는 행위에서 성행위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②를 주장하는 남성의 심리를 보면 여성을 혐오하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혐오라는 것은 자신이 그것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나 상태에 놓이거나 그렇다고 생각(믿거나 착각 또는 자신감의 부족 등)할 때 가장 강해지게 된다. 어떤 사람이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때는 부자를 향한 혐오감이 적거나 없을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이 자신은 부자가 될 일말의 가능성조차 없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부자를 향한 혐오감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남성이 여성에게 혐오감을 갖고 ②를 주장할 때에는 자신이 여성에게 성행위를 허락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상상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것이다. 그만큼 열등한 남성일 확률이 다분하고 그런 열등함에서 ②를 강하게 주장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연유들에서 남성들이 말하는 개념녀의 조건(여성이 스스로 식대나 모텔 비용을 더치페이하는 것 등)이란 남성이 남성 자신의 여성에 대한 매몰 비용을 줄이려는 남성의 시도 또는 전략이며 여성들이 이것을 여과 없이 받아들일 경우에는 20세기 초 미국에서 있었던 여성 해방 운동(페미니즘)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대표적 사례를 보면 이는 자기 파괴적 행동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1929년 미국의 담배 회사 American Tobacco에서는 당시 홍보(마케팅) 컨설턴트이며 오스트리아의 정신과의사인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조카인 에드워드 버네이즈(Edward Bernays)를 스카웃해 왔다. 에드워드 버네이즈(Edward Bernays)는 사람들의 심리를 광고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가능성에 관심이 많았고 광고와 마케팅에서 여러 성공을 거둔 전문가였다.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는 광범위하게 퍼진 성차별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길거리에서 남성의 흡연은 용인되지만, 여성의 흡연은 문제 삼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드워드 버네이즈(Edward Bernays)는 여성에 대한 흡연의 억압이 참정권과 같은 자유를 억압하는 것과 같으며 '담배에 붙이는 불은 단순히 담뱃불이 아니라 자유의 횟대에 불붙이는 횃불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서 그 당시 여성 평등을 원하던 여성들이 저항의 의미로 길거리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게 하였다. 이러한 마케팅은 성공적이었으며 담배 매출 또한 성공적으로 상승하였다. 본래 남성만이 소비하던 시장을 여성까지 끌어들였으니 소비자가 2배가 된 셈이다. 하지만 그 후 폐암과 후두암 환자 또한 성공적으로 상승하였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의 인식의 원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임신하게 되면 태아와 평균 266일(38주)을 한 몸을 써야 하기에 이는 여성의 흡연이 남성의 흡연보다 태아에게 치명적인 것이 그런 성차별적인 인식의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되지만 자유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러한 원인과는 별개로 남성은 되고 여성은 안된다는 것은 자유의 억압이 맞으며 성차별인 점 또한 사실이다. 임산부의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가 태아에 피가 충분히 전달되는 것을 방해하여 태아는 영양을 충분히 흡수할 수 없게 되며 또한 일산화탄소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강력히 결합하여 산소부족 현상을 일으키며 혈관내막 기능을 약화시켜 출산 시에 미숙아로 태어나게 된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즉, 여성들 스스로 여성 평등을 원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이런 입장 차이를 무시한 채로 남성들이 말하는 개념녀라는 것을 도덕적인 것으로 착각한다면 그것은 자기 파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어떤 회사가 채용 후보인 여성의 능력이 부족함에도 여성 할당제로 인해 그 여성의 채용이 강제되었거나 또는 그 회사가 자발적으로 그 여성의 능력이 부족함에도 그 여성을 채용하는 것이 더욱 도덕적(남여평등)이라고 생각에 그 여성을 채용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리스크는 그 회사가 떠안게 되거나 떠안아야 한다. 여성이 단지 그것이 더 도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념녀 행세를 하게 된다면 남성의 매몰 비용은 줄어들 것이고 그 리스크는 여성 자신에게 되돌아오게 될 가능성이 있다. 여성이 착각할 수도 있는 도덕성은 다음과 같다.
⑴자신이 먹는 것은 먹는 그 자신이 그것에 대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것.
⑵남성의 결혼 준비 자금이 여성에 비해 매우 과도하다는 것.
⑶성행위가 남성에게도 쾌락적이지만 여성에게도 쾌락적인데 이것의 비용을 남성만 지는 것은 불평등하다는 것.
⑷남성의 매몰 비용을 줄여주는 모든 행위.

⑴의 경우는 성행위 이전까지의 구애 활동에 해당하며 ⑵의 경우는 성행위 이후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남성의 배신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보험이다. ⑶의 경우는 ⑴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슬로건이다. 담배가 자유의 횃불이라는 슬로건이 여성의 건강을 파괴하였듯이 이러한 슬로건도 여성의 무언가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균형 가격은 공급과 수요 곡선에 의해서 정해진다. 공급 과잉은 가격하락의 요인이 되고 수요 과잉은 가격상승의 요인이 된다. 남성은 매일 돈이 주어지며 이것을 가능한 한 전부 사용해야 가장 이득을 보는 구매자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고 여성은 1달에 1개의 물품을 팔아야 하는 마케터이자 판매자라고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 산모(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임신한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나이와 비례하여 커지게 된다. 대부분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만 35세 이상부터는 기형아 출산 확률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하며 또한 나이가 들수록 출산 자체가 여성의 몸에 부담이 되는 정도 또한 커지므로 만 35세 이전 출산을 권유하는 편이다. 남성은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그 여성의 가치를 더 낮게 책정할 것이다. 가치가 낮은 여성에 대해서는 수요 또한 떨어질 것이고 이는 가격하락의 요인이 된다. 생식능력이란 번식이나 임신, 매정이 가능함을 말하고 생식능력이 없는 것을 불임이라고 한다.
※매정: 정자를 난자에 결합시키는 일.

인간의 가치(가격)는 생식 능력과 생식 능력의 포텐셜로 계산해낼 수 있다. 인간은 불임(유전자 복제 능력의 상실)이 되면 가치가 불임이 아닌 경우보다는 하락한다. 일부 쾌락주의자들 또는 이미 자식이 충분히 있는 경우 불임을 더 높은 가치로 평가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보편적으로는 하락한다. 생식 능력의 포텐셜의 경우, 남성 또한 여성이 나이가 듦에 따라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상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이 나이가 들수록 기형정자를 생산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이런 기형 정자는 기형아 출산 가능성에 기여한다기보다는 임신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영향을 준다. 위 사진은 기형 정자의 형태이며 기형 정자는 형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헤엄을 제대로 칠 수 없어 난자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난막을 뚫고 수정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여 임신의 가능성이 떨어진다. 건강한 남성들의 정액 속에서도 기형 정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정액 속의 기형 정자 비율이 높아질수록 임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하락하여 일정 퍼센트를 넘어가면 더 이상 임신시킬 수 없으며 정상 정자가 4% 이상인 경우 정상으로 본다. 반면 여성의 경우 35세 이후 기형아 출산 가능성 급격히 오르며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7세이며 일반적으로 40~58세에 폐경(불임)이 되어 포텐셜 측면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남성보다 하락하는 폭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20세의 여성이 60세에 폐경한다면 임신이 가능한, 생식 능력의 포텐셜은 40년으로 계산되며 30세의 여성이라면 30년으로 계산된다. 여성이 (이론상, 극한값) 1년에 1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20세의 경우는 최대 40명, 30세의 경우는 최대 30명으로 유전자 복제의 최대 포텐셜의 차이에서 그 여성의 가치가 차이가 난다.

구매자(남성)는 수요가 많은 상품(여성의 외모↑, 나이↓)일수록 지불해야하는 가격(조건)이 상승한다.
구매자(남성)는 수요가 적은 상품(여성의 외모↓, 나이↑)일수록 지불해야하는 가격(조건)이 하락한다.
지불해야하는 가격: 외모, 체력, 재력, 권력, 지능 등

구매자가 수요가 많은 상품을 저가에 구매하려고 하는 경우 판매자가 판매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는 성립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판매자가 수요가 적은 상품을 고가에 판매하려고 하는 경우 구매자가 구매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는 성립하지 않는다. 적정 가격에 거래가 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사기이다.

무엇이 남여평등인가? 불평등이야말로 평등이다. 입장이 불평등하기 때문에 결과를 평등 시킨다면 누군가는 이득을 볼 것이다. 여성들은 남성이라는 주식을 보유한 남성 회사 주주의 말을 너무 믿지는 말지어고, 그 남성은 남성 회사의 주주로서 그 회사에 득이 되는 발언을 할 것이며 해가 되는 발언은 하지 않거나 은폐할 것이다. 남성들 또한 마찬가지다. 남성은 재화와 시간이라는 리스크를 지며 그것을 여성에게 모조리 갈취당할 수도 있다. 남성 또한 여성의 말을 의심하여야 한다. 하지만 너무 의심만도 하지 말지어다. 그렇게는 될 일도 안 된다. 평등을 너무 자로 잰 듯이 실현시키려고 하지 말라. 그것이야말로 완전무결하고 그 이상 없을 불평등의 실현일 것이고 디스토피아의 강림이다. 이만 글을 마친다.

독수리와 참새의 평등, 벌새와 박쥐의 평등, 어떤 크기의 새도 똑같은 새장 속에 들어가야 하고, 어떤 눈을 가진 새도 똑같은 빛 속에 있어야 하는 평등을 나는 원치 않는다. -빅토르 마리 위고(Victor-Marie Hugo)